독일의 정신과 의사 한스 버거는 100년 전 그러니까 1924년 뇌파의 ‘알파파’(alpha band EEG)를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특히나 알파파는 치매 환자의 뇌이상과 깊은 연관이 있어, 지난 100년 동안 임상생리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연구해온 뇌파 파형 중 하나입니다. 

 

국제 임상신경생리학회의 뇌파 연구 분과는 치매와 파킨슨병을 포함해 다양한 신경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뇌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뇌파 분석 가이드라인’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뇌인지과학과 학과장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뇌파연구 분과에 참여하여 지난 10년간 보람있게 학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알파파 발견 100주년을 맞아 알파파 연구의 100년을 더듬어보는, 의미 있는 리뷰 논문을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저널에 공식 출간은 2025년 4월입니다만, 온라인상에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뇌파 분석에 관심 있는 분들을 읽어봐주세요. 

흥미로운 뇌파 분석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